배움이 멈추지 않는 사람에게, 내일은 다시 열린다. 누군가에겐 퇴근 후의 시간, 누군가에겐 인생의 두 번째 시작.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비용의 벽에 막힐 때 그 길을 열어주는 제도가 있다. 바로 내일배움카드 , 정식 명칭으로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다. 목차 내일배움카드란 무엇인가 신청 자격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신청 및 사용 방법 훈련수당 및 추가 혜택 내일배움카드 vs 국민취업지원제도 지금 이 제도가 중요한 이유 배우는 순간, 인생은 다시 움직인다 1. 내일배움카드란 무엇인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국가 직업훈련 지원 제도 로, 국민 누구나 새로운 기술이나 자격을 배우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배우고 싶으면 정부가 수강료를 대신 내주는 제도 다. 컴퓨터, 회계, 요양보호, 디자인, 제과제빵, 코딩 등 삶의 어느 시점에서든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새로운 직업 생태계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 라 할 수 있다. 2. 신청 자격 예전에는 **‘재직자용’과 ‘실업자용’**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로 통합되어, 만 15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직장인, 경력단절자, 자영업자, 프리랜서, 전업주부 모두 가능하다. 단, 일부 예외가 있다.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현역 군인, 대학 재학생(마지막 학기 제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 외의 모든 국민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 하나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3.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한 사람당 최대 500만 원 까지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신청자는 300만~500만 원 범위 내에서 혜택을 받으며, 저소득층이나 우선 지원 산업 분야 의 경우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모든 강좌가 100% 무료는 아니다. **자비 부담 15~45%**가 있을 수 있으며, 80% 이상 출석 시 전액 지원 을 받을 수 있다. 꾸준함이 곧 혜택이...
8월 말, 새 정수기를 설치했다. 5년 동안 사용하던 WD503A를 보내고, LG가 자사 최고급 구독형 모델이라 내세운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WD520VH.AKOR 를 선택했다. “90도 고온수, 완전 살균, 자동 관리.” 상담원은 자신 있게 말했다. “모든 건 저희가 알아서 해드립니다.” 그 말에 신뢰를 걸었다. 하지만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그 약속은 무너졌다. 📑 목차 내가 LG 오브제 WD520VH를 믿은 이유 두 달 만에 나타난 “히터 이상” 단순 고장이 아닌 구조적 결함 수리 방문과 온도 측정의 진실 고객센터와 무너진 서비스 구조 살균 히터 교체가 의미하는 것 “한 달 이후엔 교체 불가”라는 허상 LG가 외면할 수 없는 말들 결론 위생은 타협할 수 없다 1. 내가 LG 오브제 WD520VH를 믿은 이유 LG는 이 제품을 “프리미엄 구독 정수기의 완성형”이라 소개했다. 깔끔한 디자인, 자동 살균, 관리 부담 없는 시스템.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심’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래서 선택했다. 하지만 신뢰의 온도는 생각보다 빨리 식었다. 2. 두 달 만에 나타난 “히터 이상” 설치 직후부터 어딘가 이상했다. 물은 미지근했을 뿐, 90도의 뜨거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온도는 늘 60도 근처에 머물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정수기 화면에 문구가 떴다. “히터 이상.” 단순 경고가 아니었다. 내부 살균 시스템이 멈췄다는 의미였다. 이 시점에서 ‘위생’이라는 정수기의 본질이 사라졌다. 믿음의 균열은 그렇게 시작됐다. 3. 단순 고장이 아닌 구조적 결함 WD520VH는 두 개의 히터를 사용한다. 하나는 온수를 내보내기 위한 일반 히터, 또 하나는 내부 배관을 90도 이상으로 가열해 살균하는 전용 히터다. 문제는 바로 이 두 번째 히터다. 이게 고장 나면 제품의 핵심 기능이 완전히 정지된다.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구조적인 결함이다. 정수는 되지...